삼성, 백조 닮은 디지털액자 출시

일반입력 :2009/12/09 11:14    수정: 2009/12/10 08:40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대표 이윤우)가 제품 옆면을 백조모양으로 디자인한 8인치 디지털액자(제품명: 800P)를 9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블루투스2.0을 지원해 휴대폰으로 찍은 이미지를 디지털액자로 바로 전송할 수 있으며 헤드폰을 끼고 음악과 동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으로 슬라이드 쇼, 음악, 사진, 시계 등을 조작할 수 있다. 2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와 자동 온·오프 기능, 유저인터페이스(UI) 2.0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이 “LED 패널을 채용해 전력 소비량도 적고, 수은·납 등이 포함되지 않아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며 “디지털 액자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달력이나 시간을 볼 수 있는 멀티시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9만9천원이며 10인치 제품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유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첨단 기술과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디지털액자를 통해 디지로그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감성을 읽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디지털액자 시장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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