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슬림 디지털액자 출시

일반입력 :2009/04/09 11:00    수정: 2009/04/09 17:53

이장혁 기자

삼성전자가 한 방울의 잉크가 물에 퍼져 나가는 듯한 은은한 크리스털 빛의 ToC 디자인 20cm(8인치) 디지털액자(모델명:SPF-87H)를 출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적화된 성능으로 디지털액자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ToC 디자인 디지털액자 SPF-87H는 두께가 23mm에 불과해 기존 제품(45.5mm) 대비 50% 가량 얇아진 초슬림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800X480 해상도의 고화질 화면과 투명한 느낌의 크리스털 디자인이 적용된 은은한 빛깔의 테두리는 집안 어디에나 어울릴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USB케이블로 전원 공급이 가능해, 디지털액자를 PC와 연결해 미니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어댑터가 없이도 USB케이블 만으로 PC와 연결할 수 있어 복잡한 선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은 쉽고, 편리하고, 깔끔하게 디지털액자와 PC를 연결할 수 있다.

1GB 대용량의 내장 메모리는 SPF-87H의 또 하나의 장점이다. 내장된 메모리만으로 300K 용량의 사진 3천장 이상이 저장 가능해, 간직하고 싶은 추억의 사진을 충분히 디지털액자에 저장해두고 볼 수 있다.

사진 슬라이드 쇼 기능으로 더욱 즐겁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고, 사진 위의 시계, 달력과 시계 등 멀티 시계를 통해 디지털액자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온/오프 기능으로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 설정된 시간에만 작동하는 자동 온/오프 기능으로 하루 12시간씩 한 달 내내 사용하더라도 전기료가 600원 정도(표준 한국 가정 전기 소모량 320kwh, 누진과세 감안 조건)로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전기료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초슬림 ToC 디자인 20cm(8인치) 디지털액자 SPF-87H의 출시를 시작으로 5월 경에는 25cm(10인치) 디지털액자 SPF-107H를 출시할 예정으로,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라인업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초슬림 ToC 디자인 디지털액자 SPF-87H는 첨단 기술과 감성적 디자인을 접목시킴으로써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융합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읽는 제품을 통해 디지털액자 시장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초슬림 ToC 디자인 디지털액자 SPF-87H의 가격은 14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