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무한도전 달력 '대박행진'

일반입력 :2009/12/08 09:20

이장혁 기자

연말을 앞두고 착한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GS샵(대표 허태수, www.gsshop.com)과 MBC티숍(www.mbctshop.com)은 ‘2010년 무한도전 달력’ 판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상품은 판매수익금 전액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기부상품이다.

2007년 10만부가 판매된 데 이어 2008년에는 50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지난 4일(금) 오전 10시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GS샵과 MBC티숍의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한꺼번에 방문자가 몰렸다. GS샵 같은 대형 인터넷 쇼핑몰이 방문자 폭주로 접속하기 어려운 경우는 흔치 않은 일. 6일(일)까지 3일만에 달력 30만부, 다이어리가 2만부 이상 판매돼 총 판매액이 15억원을 넘어섰다.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돼 1차 예약 판매를 7일 오전 조기 종료하고 현재 2차 예약 판매로 전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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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기부상품인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키트’ 역시 GS샵 인터넷 쇼핑몰에서 연 3년 째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이 상품은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직접 손으로 짠 따뜻한 털모자를 전달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자는 취지로 벌이고 있는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GS샵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박솔잎 GS샵 상무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기부상품은 적은 돈으로도 일상 쇼핑 생활처럼 손쉽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어 우리사회의 소액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