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진으로 검색하는 '고글스' 공개

사진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는 시대가 열렸다.

7일(현지시간) 씨넷은 구글이 사진만으로도 원하는 내용을 찾을 수 있는 시각검색서비스 '고글스(Goggles)'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빅 군도트라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고글스는 수십억개 이미지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업로드된 사진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고글스는 책과 앨범 재킷, 미술품, 랜드마크, 주요거점 사진, 회사 로고 등을 인식할 수 있다. 군도트라 부사장은 어떤 이미지도 식별할 수 있는 게 고글스의 목표라며 이번 서비스는 컴퓨터 미래와 비전을 향한 우리의 한 발 앞선 노력을 대표한 것이며, 이용자들이 어떤 아이템을 촬영하든지 간에 원하는 정보를 사진 검색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고글스는 컴퓨터 역사 박물관에서 열린 '구글검색의 미래'에 관한 이벤트 중에 발표됐다.

구글은 실시간 검색결과 표시와 휴대폰을 통해 영어를 스페인어로 번역하는 '깜짝 기술'을 동시에 선보이기도 했다.

군도트라 부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컴퓨팅의 기원을 맞고 있다라며 사람과 컴퓨팅 환경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케해 사용자들은 시야를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