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내년에 선보일 오픈소스 기반 운영체제(OS) 크롬OS를 탑재한 넷북이 내년 상반기안에 출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크롬OS 기반 넷북 출시는 대만 업체 에이서가 첫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씨넷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에이서의 J.T. 왕 회장은 대만 디지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PC업체중 최초로 크롬OS 기반 넷북을 선보일 수 있다는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디지타임스는 익명의 업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에이서는 올해 중반부터 크롬기반 넷북 개발을 추진해왔고 내년 2분기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서는 구글이 크롬OS 개발 계획을 발표할때부터 협력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에이서외에, 아수스, 휴렛패커드(HP), 레노버, 도시바가 크롬OS와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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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달 개최한 크롬OS 행사에서 크롬OS 기반 넷북은 내년말 등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지타임스 보도가 사실이라면 에이서는 타사보다 한발 앞서 크롬OS 기반 넷북을 내놓게 되는 셈이다.
크롬OS기반 넷북은 부팅 속도 향상을 위해 SSD만 지원한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지원하지 않는다. 프로세서는 x86과 ARM칩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