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어드밴텍이 중국 서버 보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은 중국 통합IT서비스업체 북경화승천성테크(TEAMSUN)와 서버보안 솔루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에스지어드밴텍은 서버보안솔루션 제품을 중국 내 자회사인 에스지차이나를 통해 TEAMSUN에 제공하고, TEAMSUN은 이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중국 전역에 공급하게 된다. 국내 보안 업체의 서버 보안 제품이 중국 시장에 본격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스지어드밴텍이 TEAMSUN에 공급하는 제품은 관리자 권한 오남용을 막고 내부자 불법행위 등 주요 서버에 대한 위협을 방지하는 시큐어 OS 기반의 서버보안제품이다. 운영체제 보안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CC인증을 받았으며, 국제 CC인증과 GS인증도 획득했다.
에스지어드밴텍은 TEAMSUN에 우선적으로 자사 서버보안제품을 공급하고 향후 R&D분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단순 OEM방식이 아닌 중국 시장 수요에 적합한 현지화된 제품을 개발, 매출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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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에 설립된 TEAMSUN은 2004년 상해주식시장에 상장했고(SHA: 600410) 연매출 5천600억원을 달성한 중국 3위(2008년 매출액 기준)의 IT서비스업체다. IBM, 델,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의 공식 중국 총판이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지난 4월 국내 서버보안 1위 업체 레드게이트를 인수해 이 시장에 진출했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이번 MOU를 계기로 서버 보안을 중심으로 한 중국 공공 시장을 공략하고 TEAMSUN의 조직적인 영업망을 활용한 통합보안솔루션 영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