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쓰리톱’ 지스타 출격

일반입력 :2009/11/26 17:49    수정: 2009/11/26 19:24

김태정 기자

<부산=김태정 기자>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가 2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서 차기 신작 3종을 공개했다.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명가를 이끌어 갈 차기 성장 동력으로 지목된 3종은 ‘NED’와 ‘창천2’, ‘쯔바이 온라인’ 등이다.

위메이드 이경호 본부장은 “내년 초 오픈할 기대작들의 예고를 선보여 지스타 세몰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게임들은 판타지와 무협 등 다양한 장르로 채워졌다.

창천2는 무협 판타지와 삼국지 세계관을 조화시킨 게임으로 호쾌한 액션과 극한의 전투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강력한 수호신으로 등장하는 삼국지 영웅의 기운으로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키는 ‘영웅 수호 시스템’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판타지 대륙의 모험을 담은 NED는 세계적인 게임 엔진 ‘크라이’를 채택, 최고급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 실제 영화 못지않은 연출과 세세한 환경 묘사, 기존 위메이드 게임보다 진보한 전투 시스템을 선보인다.

쯔바이 온라인은 PC게임으로 인기를 모은 ‘쯔바이’를 MMORPG로 만든 것이다. 두 영웅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감성적이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이 본부장은 “신작들을 통해 MMORPG=위메이드라는 인식을 더욱 공공연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 위메이드 부스에는 신작 3종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 45개가 마련돼 참관객들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