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ISION 2009]KT, 3W폰 출시로 무선데이터 활성화

일반입력 :2009/11/24 15:44    수정: 2009/11/25 15:03

특별취재팀 기자

KT가 무선 데이터 통신 활성화를 위해 와이브로, 네스팟, 와이파이 등 무선망을 내년에 크게 확대한다.

24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CVISON2009' 행사에서 김성철 KT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 상무는 KT와 KTF가 합병하면서 다양한 무선망이 늘어날 것이라며 와이브로가 내년 전국망으로 확대되는 등 무선망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브로는 서울전역, 수도권 등 19개시에서만 서비스되던 것이 84개시 전국망으로 확대된다. 네스팟존은 현재 1만개에서 내년 3만개 수준으로 늘어난다. 네스팟존은 3만4천개의 접속망이 8만~10만개로 늘어난다.

특히 공공지역은 KT만이 접근할 수 있다는 강점을 이용, 무선망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김 상무는 KT, KTF 통합 후 네스팟, 와이브로, 3G망 등 데이터 관련 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와이브로망 이용할 때 일부 패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집안에서는 약정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테헤란로, 스타벅스, 대학교 건물 등 집 밖에나 집 안에서 무료 사용이 가능해 진다.

김 상무는 쿡 등 인터넷 전화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돌려주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KT는 와이브로, 무선랜(와이파이), WCDMA 등 3가지 무선망을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3W 휴대폰을 삼성전자와 제휴해 다음달 1일 출시한다. 김 상무는 이 제품에서 DMB 기능은 제거했지만 DMB보다 더 막강한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며 패킷요금을 돌려주겠다고도 강조했다.

김 상무는 앱스토어는 패킷을 내려받는 공포보다 더 큰 요금에 대한 공포를 줄 수도 있다며 앱스토어에서 무한정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초기 앱스토어에서 1천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중 70% 가량인 700개 가량 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