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4일 제10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대통령상에 티엘아이의 김아찬.신철.박주현팀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인철 교수가 개발한 국산 프로세서인 `코어(Core)-A'를 기반으로 고화질, 저전력을 구현한 LED TV의 로컬 디밍 컨트롤러(Local Dimming Controller. 배경 조명의 밝기를 픽셀 값에 따라 조절하는 제어기)를 출품했다. 이는 국내에서 독자 개발된 코어-A 프로세서를 상용화 제품에 적용한 첫 사례이다.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극초단의 임펄스 초광대역(IR-UWB) 신호를 이용, 실시간 무선위치 인식 및 추적 제품에 사용할수 있는 반도체 칩을 설계한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박영진.이순우.어윤성팀이 차지했다.
또 이 밖에 연세대학교의 이동명·박성민·한정원팀이 은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한국전기연구원의 최성수·이원태·원동선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조영균·전영득·남재원팀이 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넥서스칩스 등 5개 팀이 동상인 특허청장상을, 세종대학교 등 4개 팀이 특별상인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대한변리사회장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설계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연세대학교 한건희 교수, 고려대학교 김석기 교수, 서강대학교 이승훈 교수가 특허청장 표창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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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반도체설계재산 유통센터(KIPEX)의 유통DB에 등록돼 제품 카탈로그 제작, 기술거래 등 특허청의 다각적인 지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26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5천1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