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고정식)은 “특허청이 지원하고 KAIST 박인철 교수팀이 개발한 국산 임베디드 프로세서 Core-A를 이용하는 자에게 사용 개발에 필요한 기술, 지식재산권 분쟁대응방법 등을 지원하는 ‘국산 프로세서 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2011년까지 18억원이 투입되는 금번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인 에이디칩스(사장 권기홍)는 지원센터의 정식 출범식인 개소식을 6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한다.
2012년에는 Core-A가 우리나라 임베디드 프로세서 시장의 3%(약 39억원)를 점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2016년에는 기술지원을 위하여 구축한 플렛폼 등을 수익창출 사업으로 활용하여 지원센터를 민영화할 예정이다.
Core-A 주요 고객인 팹리스 임직원들은 “금번 사업을 주관할 에이디칩스는 임베디드 프로세서의 개발·판매 경험이 풍부하고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프로세서 전문기업으로서 기술지원에 가장 적합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에이디칩스 권기홍 사장은 “Core-A를 자체 분석·검토한 결과, 150 ~ 250 MHz 고속 제어응용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높아 미래의 블루오션인 로봇반도체, 차량용반도체 등에 적용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며, 핵심기술의 해외종속을 탈피하고 반도체 설계기술 경쟁력 제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종효 전기전자심사국장은 “Core-A 지원센터는 개발자, 사용자, 지원센터 담당자, 특허청 사업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가칭 ‘Core-A 포럼’을 운영하고, 최적화된 컴파일러 개발과 통합개발 환경구축, 기술지원 및 문제해결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포럼이 주관하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인 ‘스타 SoC 개발사업’에 Core-A를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