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e사타(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2테라바이트(TB)급 3.5인치 고용량 외장하드 '스토리 스테이션 플러스(사진)'를 23일 출시한다.
신제품은 삼성전자 외장하드 중 eSATA인터페이스를 최초로 지원하며, USB 2.0방식도 동시에 채택했다. 제품은 1TB, 1.5TB, 2TB 등 총 3종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가장 용량이 큰 2TB 제품이 4MB 크기 MP3음악 파일 50만 개, 3.6MB 용량 디지털 사진 56만장, 2.3GB 고화질 HD급 동영상 880시간 분량을 저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토리 스테이션 플러스가 대기모드에서 소비전력을 0.09W 수준으로 낮춰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유럽연합 대기전력 규제 상한기준인 1W를 충분히 만족한다”면서 “효과적인 방열을 위한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했고, 실시간 및 예약 백업을 동시 지원하는 자동 백업, 데이터 보안을 위한 시크릿존, 세이프티키 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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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우수한 하드디스크 제조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외장하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는 전 세계 외장하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ATA 인터페이스는 외장형 스토리지를 위해 고안된 SATA 인터페이스의 국제표준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3Gbps에 달해, 기존 USB 2.0에서 제공하던 480Mbps의 전송 속도 대비 약 6배 이상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