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장 사랑 나누기’로 이웃 돕는다

일반입력 :2009/11/22 14:03

류준영 기자

삼성전자(대표 이윤우)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김장 사랑 나누기’를 통해 각 사업장별 소외계층에 김치를 전달하는 이웃돕기를 실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흥, 수원, 탕정, 구미 등 각 사업장별로 임직원과 지역사회 지자체, 사회복지시설들과 연합해 지역 내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 8천687가정, 사회복지단체 280개 시설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 117톤(5만8천여 포기)을 전달한다. 올해는 김치 전달 외에 지역사회에 임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함께 김치를 담글 계획이다.

기흥-화성사업장의 경우 용인, 화성시민들과 연합해 19~20일 양일간 자매결연마을(화성시)에서 생산된 배추 등 농산물로 32톤의 김장을 담가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했다. 다음달 초까지는 임직원 봉사팀이 결연돼있는 99개 시설을 찾아다니며 10톤의 김장을 함께 담그며 정을 나눌 예정이다.

수원사업장의 경우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와 공동으로 수원사업장 내 한가족플라자 사내식당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1일 20톤의 김장을 담갔다. 담근 김치는 30곳의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1천세대 등 경기도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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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사업장의 경우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아산시 곡교천 일대에서 직접 키운 배추로 지난 16일 배추수확 후 20톤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아산시의 장애인 및 저소득 가정 등 500세대에 전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를 사랑의 김장 나누기 릴레이 주간으로 정했다”며 “김장김치 나누기 등 작은 온정 나누기 활동을 통해 각 지역사회에서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