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ED TV가 오페라 메카인 스칼라 극장에 입성한다.
19일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자사 46인치(116cm) LED TV 7000 시리즈 7대를 이탈리아 스칼라(La Scala) 극장에 기증키로 했다고 밝혔다.
TV는 관객의 이동이 가장 많은 로비와 갤러리 입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선별적으로 설치되며, 2009-2010 시즌이 시작되는 내달 7일부터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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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시내 중심에 위치한 스칼라 극장은 파리 오페라 극장, 비엔나 국립 오페라 극장과 더불어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1778년 개장 이래 현재까지 최고의 명성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또 극장 부속 기관으로 스칼라 극장 합창단, 발레단, 오케스트라가 있으며, 박물관 및 음악, 무용 등 전문 과정 양성을 위한 부속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전 세계 예술인들로부터 '꿈의 무대'로 각광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으로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평판 TV 시장에서 수량으로 37.1%, 금액으로 40.7%, LCD TV 시장에서는 수량으로 36.9%, 금액으로 41.1%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장 이상철 상무는 이탈리아 국민의 예술과 미학에 대한 열정을 상징하는 스칼라 극장과의 파트너십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무리 좋은 디자인과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도 현지 국가의 문화와 교감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삼성 LED TV가 세계 오페라 메카인 스칼라 극장에 설치된 것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지향하는 삼성 문화와 예술과 미학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문화의 만남으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