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스마트폰+넷북' 플랫폼 시대

퀄컴등 15개사 아톰-윈도기반 넷북탈피 노려

일반입력 :2009/11/12 15:39

이재구 기자

6개월전 대만 컴퓨텍쇼에서 스마트북이란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낸 퀄컴이 스마트폰과 넷북을 합친 모바일인터넷기기로 규정되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설정, 새로운 플랫폼을 발표한다.

레지스터는 이 거대 칩회사는 자사 최초의 상용디자인을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선보이려 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퀄컴은 스마트북을 ▲매우 높은 이동성을 갖추고(3G,4G,블루투스,와이파이 ,GPS기능까지 포함) ▲낮은 전력소비 ▲즉각 부팅기능 ▲풍부한 브라우저 인터페이스기능 등을 갖춘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보도는 이러한 제품은 소비전력을 낮추려는 인텔 아톰프로세서에게는 논리적인 목표가 될 것이지만 현재 이를 가장 잘 지원하는 것은 ARM기반 프로세서 커뮤니티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ARM라이선스를 받은 퀄컴같은 회사는 전화에서 고급프로세서 시장진출을 바라 보고 있고, 노트북을 여전히 아톰과 윈도 주도하의 제품으로 보고 있어 새로운 카테고리인 ‘스마트북’을 고향처럼 여기고 있다.

퀄컴은 아마존 킨들같은 훨씬 전문화된 제품들이 스마트북이 전달할 3G임베디드 같은 경험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 카테고리에서는 유저가 좋아하는 긴 전지수명, 빠른 부팅 등 혁신적인 인터페이스가 녹아 들어가게 된다.

레지스터는 “퀄컴플랫폼은 이같은 특징을 더 넓은 사용자들에게 확대해 가게 되며, 특히 브라우저,클라우드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기반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퀄컴은 자사가 이번주에 발표할 디자인에 대해 자세하게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시장의 핵심프로세서인 1GHz스냅드래곤이 곧 15개업체가 발표할 40개 기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북의 초기 진출자는 아수스텍이 될 전망인데 이 회사는 대만 컴퓨텍에서 스냅드래곤을 사용한 프로토타입을 시연한 바 있다.

관련기사

노키아도 이 분야의 디자인에 관여하고 있다.

그리고 퀄컴은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의 스마트북에 특수기기와 기능을 흡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를 들면 이 회사가 최근 발표된 모바일 TV뷰어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