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인터넷대상' 대통령상 수상

안철수연구소가 인터넷 대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인터넷대상 수상자로 지난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란 당시 기여한 공로로 안철수연구소를 대상에 선정, 10일 시상했다.

방통위는 이날 롯데호텔에서 진행한 '제4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인터넷 발전에 기여한 15개 기업·단체·개인에게 상을 수여했다. 안철수연구소는 민간업체임에도 DDoS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온라인게임을 8개국에 수출, 올해 400억원의 해외매출 실적을 올린 엔도어즈,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 인터넷미디어 K&H문화재단, 온라인 광고 접속기록 소프트웨어를 출시한 로그 등 3개 업체가 받았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은 무선인터넷 오즈(OZ)를 통해 국내 무선인터넷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미래인터넷포럼을 이끈 최양희 서울대 융합대학원장은 개인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방송통신위원장상은 이동전화 결제 범위 확대에 기여한 다날, 전국 최초로 'e-OK 민원센터'를 구축한 서초구청, 중국 인터넷 티케팅 시장에 진출한 맥스무비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