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어즈(대표 조성원)는 자사의 대표작인 아틀란티카의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업계에서는 아틀란티카가 북미,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얻은 만큼 유럽 시장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도어즈는 지난 31일 개최한 유럽 최대 게임쇼인 GCO에 참석, 아틀란티카의 유럽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엔도어즈는 유럽 현지 법인을 통해 아틀란티카를 직접 서비스하며 하반기에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국내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 아틀란티카는 턴제 시스템을 도입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북미와 일본, 중국 등에 수출했다. 이번 아틀란티카의 유럽 수출은 엔도어즈의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 상태다.
유럽 게임 시장은 현재 7천600만명의 온라인 게임사용자가 활동 중이다. 유럽 전체 게임시장은 지난해 146억3천600만 달러다. 유럽 게임 시장 성장률은 15.7%로 미국 게임 시장 성장률 13.9%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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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 넥슨, NHN한게임, 조이맥스 등은 유럽 게임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유럽은 초고속 광대역망 보급이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유럽 진출을 시도하는 국내 게임사는 늘어날 전망이다.
조성원 엔도어즈 대표는 “유럽 최대의 게임쇼 GCO에 참가하여 아틀란티카의 유럽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며 “오랜 시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온 만큼 아틀란티카가 유럽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