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통사, LG텔레콤 ‘오즈’ 배운다

LG텔레콤(대표 정일제)은 브라질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비보(Vivo)’사 주요 인사들을 비롯한 중국, 칠레 등 해외 통신 관계자들이 잇따라 모바일 인터넷 ‘오즈’를 배우러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비보는 파울로 테이세이라 총괄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죠앙 모우라 부사장, 우고 제네바 마케팅 담당 부사장 등 5명의 고위 인사들이 LG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오즈 개발 과정과 마케팅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특히 오즈 서비스와 콘텐츠를 일일이 직접 사용해보고 가입자 추이 및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질문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LG텔레콤은 전했다.

또한 차이나텔레콤의 경우 올해에만 3차례 LG텔레콤을 방문했다. 지난 2월 차이나텔레콤 부사장에 이어, 6월과 이달 초에는 영업총괄 임원 등이 차례로 LG텔레콤을 찾아 오즈를 살펴봤다.

이외에 지난 5월에는 브라질 이동통신사업자 TIM에서 서비스와 단말기를 담당하는 임원들이 찾았고 6월에는 칠레 이동통신사업자 모비스타의 페르난도 마레가띠 사장도 같은 행보를 보였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저렴한 요금제와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내세운 오즈에 대한 해외 관심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