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믿을 만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IPTV를 통해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가 가능한 서비스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농산물의 이력추적 서비스도 제공된다.
KT(대표 이석채)는 IPTV를 통한 공공서비스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IPTV 농수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KT,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등으로 구성된 KT컨소시엄은 지난 4월 방송통신위원회와 전담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IPTV 공공서비스 활성화 사업' 중 농수산 서비스의 시범사업자로 선정됐으며, IPTV를 통한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 농산물 이력추적 및 가격 조회, 영농 교육 서비스 등을 개발했다.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웹사이트(http://scm. farmmoa.com)에 등록하면 KT IPTV(쿡TV) 가입자는 TV화면에서 리모콘을 통해 카드결재 및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어느 곳에서 구매한 농산물이라도 포장에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발급한 이력추적번호만 적혀 있으면 이를 TV에 입력해 해당 농산물의 생산자, 유통자 및 각종 검사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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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농림수산식품부를 통해 매일 조사되는 농산물 판매가격도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우리 농산물과 농촌을 알리기 위한 영농교육, 농촌마을 소개, 농식품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경기, 대전, 경남지역 소비자와 경남지역 농가 등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