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낸드 출하량, 전기 대비 17% 증가

일반입력 :2009/11/04 11:14

송주영 기자

3분기 낸드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2억9천만달러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11억6천400만달러를 올린 도시바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이어 마이크론, 하이닉스가 3, 4위를 기록했다.

PCB007은 2일(현지시간) 대부분의 낸드 플래쉬 공급업체들이 4분기 '핫 시즌'을 앞두고 전자제품 업체들의 3분기 중순 이후 주문량으로 호조세를 보였다고 D램익스체인지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평균판매단가도 2분기 대비해 4% 가량 올랐다.

낸드 플래시 출하량은 2분기 대비 약 17% 증가했고 매출은 2분기 27억5천900만달러에서 21.6% 상승한 33억5천500억달러를 기록했다.

D램익스체인지 자료에 따른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이 38.5%로 1위를 기록했으며 도시바가 34.7%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마이크론이 3억1천600만달러로 9.4%의 시장점유율을 보였고 하이닉스는 2억9천100만달러로 8.7%로 4위를 기록하며 3위 마이크론에 0.7%p 뒤졌다. 인텔과 뉴모닉스는 각각 2억1천900만달러, 7천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4분기 계절 수요로 인한 모바일, MP3 시장을 대응해 삼성은 출하량이 전기 대비 15% 올랐으며 매출은 24.4% 증가했다. 삼성의 낸드 플래시 평균 판매 단가도 2분기 대비 5%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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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분기 매출은 전기 대비 21.3% 올랐으며 마이크론은 매출이 크게 올라 전기 대비 33.9% 증가했다.

하이닉스 3분기 낸드플래시 매출도 전기 대비 11.7% 가량 상승했으며 평균판매단가 4%, 출하량은 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