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루이즈 전 AMD 최고경영책임자(CEO)이자 AMD의 제조부문 분사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 회장이 결국 사퇴했다고 EE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월가 및 실리콘밸리 최대의 내부자거래 스캔들에 연루된 인물가운데 최고위층 인물이었다.
헥터 루이즈 전 AMD CEO는 CEO로 재직중일 때 제조부문으로 발족될 예정이었던 글로벌 파운드리에 대한 분사 관련 내부정보를 투자사인 ATIC에 유출시킨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그는 이후 분사회사인 글로벌파운드리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당초 내년 1월에 사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루이즈 후임은 이사회 임원인 앨런 로스가 맡게 된다. 그는 후보자가 나올 때까지 임시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글로벌파운드리 측은 발표문을 통해 밝혔다.
관련기사
- 내부자거래 스캔들에 IBM 회장물망 임원 낙마2009.11.03
- 美 IT업계 초대형 금융 스캔들 '발칵'2009.11.03
- MSP 강자서 AI 게임체인저로…"'마틸다' 글로벌 AI 시장 선도"2024.10.06
- [현장] 공원 쓰레기, 로봇에게 주세요…로보티즈 '개미' 12대 투입2024.10.05
이에따라 갤리온 헤지펀드사와의 내부자 거래에 연루됐던 2인의 IT업계 최고거물이 줄줄이 낙마했다.
IBM은 이미 하루전인 1일 내부자 거래 스캔들 혐의로 기소중인 로버트 모팻 수석 부사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로드 애드킨스를 임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