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인터넷전화 200만 돌파…내년 FMC 출시

일반입력 :2009/11/03 09:14

김효정 기자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의 인터넷 집전화 myLG070이 서비스 출시 2년 4개월만인 지난 1일 가입자 200만을 돌파했다. myLG070은 600만 인터넷전화 시장의 33%를 차지하는 선도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LG데이콤은 유무선 융합서비스인 FMC(Fixed Mobile Convergence)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데이콤 관계자는 "인터넷전화 1위 사업자로서의 역량과 LG텔레콤과의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 중 차별화된 FMC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LG데이콤은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가정용 와이파이폰을 출시해 댁내 무선랜 환경에 적합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 LG텔레콤과 함께 FMC 서비스를 준비 중인 LG데이콤은 자사의 와이파이 인터넷전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내 사내 테스트를 통해 기업용 FMC 서비스 안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후 다양한 단말기 개발을 해나가며 가정용 FMC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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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외 제조사를 통해 일반폰에도 FMC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LG만의 특화된 FMC 서비스 모델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천 myLG070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가치 창출 활동으로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FMC 등 융합서비스 확산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