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D부사장 "내년 LED 점유율 크게 늘어날 것"

일반입력 :2009/10/15 18:46

이장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분기 사장 최대의 매출.영업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5조9천744억원으로 전분기(4조8천905억원) 대비 22%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3조8천610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정호영 부사장(CFO)은 이날 IR(투자설명회)에서 "올해 LED TV 시장이 3% 수준으로 머물렀다. 업계 전문가들은 10~20% 정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LED 리딩업체는 30% 근처까지도 가능하다. 올해말까지 LED 풀 라인업을 구축한 후 내년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부사장은 상황이 어려울수록 경쟁력이 있는 업체가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업체와의 간격을 크게 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경쟁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게 시장 구도를 재편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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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정 부사장은 "2~3년 후 업계 재편이 있어야 될 것"이라며 "기본적은 LCD 수익창출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OLED나 SOLAR 등 신사업을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수익창출 모델을 다원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내년도 설비투자를 올해와 마찬가지로 3조5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예상했으며 P8라인을 집중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