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분기 순익 5%↓

일반입력 :2009/10/14 09:07

류준영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거둬들였다. 

13일(현지시간) 인텔은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94억 달러, 순이익 19억 달러(주당 3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102억 달러) 감소했으며, 순이익 5% 내림세를 보였다.

하지만 월가가 바라본 인텔의 3분기 실적은 예상밖의 선전이다. 월가는 3분기 인텔의 매출액을 90억 달러로 전망했다. 또 시장조사업체인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인텔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28센트로 예상했으나 결과는 이를 소폭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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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텔은 4분기 매출액과 관련 97억~105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또한 95억 달러를 예상한 월가의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한편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PC 시장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라며 4분기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