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닌텐도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 만들래”

일반입력 :2009/10/12 09:51    수정: 2009/10/12 09:51

봉성창 기자

유명 팝스타 비욘세가 게임 개발 참여를 선언해 화제다.

美 게임스팟닷컴은 비욘세가 빌보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닌텐도 ‘위(Wii) 피트’와 같은 피트니스 게임을 직접 만들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비욘세는 인터뷰에서 “위 피트를 한 이후로 콘솔게임에 대한 관심이 많아 졌다”며 “게임을 하다보면 지금보다 훨씬 재미있을 것 같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고 게임 개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또한 그녀는 “기존 운동 게임은 전반적으로 동작이 다소 지루한 만큼 댄스나 각종 퍼포먼스를 도입하면 보다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며 나름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비욘세는 올해 초 미국에서 출시된 닌텐도DS 게임 ‘리듬세상’의 TV 광고 모델로 출연하면서 게임과 인연을 맺었다.

물론 비욘세가 직접적인 게임 프로그래밍 기술이나 게임 개발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기존 게임사와 협력 형태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붙인 게임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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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의 이름을 붙인 게임은 미국에서 여러 차례 출시된 사례가 있다. 미국의 유명 트레이너인 질리언 마이클이 개발에 참여한 ‘질리언 마이클의 피트니스 얼티메이텀 2009’가 그 대표적인 예다.

또한 다음 달에는 전 플레이보이 모델이자 MTV에서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력이 있는 데이지 푸엔테스가 유비소프트에서 개발하는 닌텐도 위용 운동 게임 ‘쉐이프’에 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