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립해양대기관리청(NOAA)이 지난달 29일 10시48분 태평양 미국령 사모아섬에서 발생한 진도 8.0규모의 지진여파로 발생한 쓰나미의 시간대별 파급도. 미국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캘리포니아 해안지역에 긴급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립해양대기관리청(NOAA)이 지난 29일 발생한 미국령 사모아 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쓰나미의 파고를 예상한 지도.
이 쓰나미지도는 사모아섬을 중심으로 최고 1m이상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발생할 위협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 색깔로 표시된 위험도는 서남쪽 뉴질랜드 북부에서 멀리는 동북부 미 캘리포니아 해안까지 파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쓰나미 예보에 따라 미국립지질국(USGS)은 2차 쓰나미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미 캘리포니아 해안지역에 주의보를 발령했고, 뉴질랜드 정부도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지도상에서 파랑색에서 녹색, 노랑색, 주황색, 붉은색으로 갈수록 쓰나미가 잦아드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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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인 30일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주도인 파당지역에는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수백명이 사망실종되는 피해를 입었다. 한국정부는 이 일대에 중앙119구조대 팀원 41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직원 2명 등 43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팀을 보내 구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