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오는 2013년까지 연간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그린IT에 1천427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그린IT가 10대 경영전략의 하나로, 이를 통한 IT 융합 사업의 발굴로 신성장 동력화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그린IT는 최근 경제의 에너지 효율화, 관련 솔루션 제공 등 사회적인 활동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어 사회공헌 차원에서도 주력해야 할 분야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KT는 건물 에너지 절감, 화상회의 확산, 종이없는 사무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전화국사의 광역화와 그린IDC, 올IP 기반의 BcN 등 통신/IT 인프라를 개선해 오는 2013년까지 연간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삼수 KT 기술전략실장(사장)은 "탄소배출량을 20% 줄이는 것은 실무적으로 굉장히 어렵다. 그러나 KT가 업무와 인프라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곧 그린IT 실현과 연결되므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KT는 올해 전국 50개 국사로 국사 광역화에 612억원을 투자하며, 그린IDC에 533억원, 올IP 기반 BcN에 142억원, 전력시설 대개체에 140억원 등 그린IT와 관련된 사업에 총 1천427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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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사장은 "그린IT를 통해 환경 개선뿐 아니라 KT의 협력사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며 "그린 상생협력을 확대해 스마트그리드 컨소시엄 구성 및 벤처기업 투자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협력사의 친환경화를 위해 환경(ISO14001) 국제인증 취득비용의 50%를 지원하고, 경기도 내 녹색성장 관련 중소벤처 기업 및 프로젝트에 15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