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 '스마트그린' 계획 추진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강중협, 이하 통합센터)는 IT분야의 대표적인 저탄소·녹색성장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해 ‘스마트그린 NCIA’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통합센터는 ‘06년 출범 이후 관리하고 있는 정보자원이 매년 25%이상 증가함에 따라 전력량도 급증하고 있어 이같은 대책을 수립하게 됐다.

현재의 상태가 지속될 경우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 8만9천718MWh에서 오는 2013년에는 21만6천243MWh으로 향후 5년 동안 무려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센터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신규 구축과 기존 전산실 증·개축 시 표준전산실 설계, 전력 사용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 그린 데이터센터(IDC) 기법을 도입, 에너지 효율적인 전산환경을 구축하는 등이다.

내년부터는 정보자원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정보자원 공동활용 증대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1만2천799MWh만큼 전력을 절감할 계획이다.

전산실 냉각 효율화 설계 도입, 지역냉각시스템 도입 등 전산실 냉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설계 기술과 장비 도입을 확대해 2013년까지 2만3천103MWh 전력 에너지를 절감할 예정이다.

고효율 전력 공급 장치, 지능형 전력 공급체계 등도 도입해 전력 변환 시 전력손실을 최소화하고 전산장비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고효율 전산장비에 대한 가산점 부여로 우선 구매를 하게 된다.

태양광은 올해 0.1%에서 2013년 5%까지 확대하고, LED 조명은 올해 4%에서 2013년 50%까지 확대함으로써 환경 친화형 에너지 이용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통합센터는 스마트그린 NCIA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오는 2013년 이후 매년 전력 3만8천923KWh(18%)이 절감되며, 탄소 배출량은 1만6천464TCO2(18%)가 감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