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오페라소프트웨어가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욘 본 테츠너 오페라소프트웨어 CEO가 21일 SK 텔레콤 본사를 방문, 배준동 마케팅 부문장을 만나 '오페라미니' 도입 등 협력방안을 협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오페라소프트웨어는 세계 최대 모바일 웹 브라우저 개발사이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모바일 인터넷의 미래 모습이 풀 브라우징 방식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오페라미니는 전세계 약 3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사용하는 모바일 웹브라우저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PC에서 보던 화면 그대로 웹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한국의 복잡하고 무거운 유선 인터넷 웹페이지를 약 10분의 1크기로 압축하여 빠른 속도로 접속할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약 250만대의 터치형 단말을 통해 웹서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들은 오페라미니를 통해 더 빠르고 화려한 웹서핑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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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미니는 10월 초 출시하는 T옴니아2(SCH-M710) 단말에 처음 탑재된다. 이어 앞으로 출시될 SK텔레콤의 주요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11월부터는 일반 단말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배준동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오페라와의 협력을 계기로 고객들은 더욱 빠른 모바일 웹서핑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오페라 기반 기술을 사용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