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웹브라우저 업체 오페라소프트웨어가 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용 제품을 내놨다.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 선점을 위한 또 한걸음이다.
28일(현지시간) 오페라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와 호환되는 '오페라 미니 4.2' 정식판을 출신한다고 밝혔다. '오페라 미니4.2'는 안드로이드 온라인 마켓에서 구할 수 있다.
제품을 살펴보면 데스크톱에서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려한 노력이 보인다.
기본적으로 풀브라우징을 지원하며 화면을 부분적으로 확대/축소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작은 휴대폰 화면에서도 원하는 부분을 쉽게 읽을 수 있다.
여러 탭을 열어 놓고 파일 업/다운로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손가락만 익숙해지면, 데스크톱 부럽지 않을 정도라고 오페라 측은 설명한다.
또, 휴대폰 버튼을 이용하지 않고 주소 바에 직접 URL을 입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영상 재생은 미디어 플레이어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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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뉴스는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 정복을 노리는 오페라소프트웨어가 구글과 손잡았다는 것은 적지 않은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페라는 데스크톱 브라우저 부문에선 점유율 1% 안팎으로 부진하지만 모바일로 넘어가면 최강으로 분류된다. 1억대가 넘는 모바일 기기에 오페라 브라우저가 탑재됐다. 삼성전자와 노키아 등을 우군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