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페라소프트웨어는 차기 웹브라우저 ‘오페라10’ 베타3 버전을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는 오페라소프트웨어의 고속 웹페이지 로딩 기술을 개량해 탑재, 전작보다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 지난 9.5버전과 비교하면 35% 이상 빨라졌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웹표준 구현도 오페라의 특징. 오페라10 초기 버전부터 국제 웹표준을 테스트하는 ‘Acid3’서 100점 만점을 기록해왔다. 파이어폭스3.1 베타는 89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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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버전은 비주얼 탭 위치를 윈도 좌우 중 선택할 수 있고, 섬네일 표시 사이즈 변경도 가능하다. 윈도와 맥, 리눅스 버전을 오페라 사이트에서 무료 제공하고 있다.
욘 폰 테츠너 오페라소프트웨어 대표는 “오페라의 웹페이지 로딩 속도는 세계 최고임을 확신한다”며 “날로 치열해지는 웹브라우저 시장서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