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가 EBS 이사 9명을 선임하고, 사장직은 재공모키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로 9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감사는 다음 회의에서 선임하기로 했으며, 사장은 적격자가 없어 재공모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이사 9명은 ▲강성철 부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고영진 한국국제대학교 총장 ▲김경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김영배 대구카톨릭대 언론광고학부 객원교수 ▲김정특 춘천불교방송 사장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 ▲박종렬 가천의과학대 경영대학원 교수 ▲우석호 전 SBS 보도이사 ▲이춘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사 등이다.
또한 사장직의 경우 면접 대상 후보자 중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후보자 지원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측은 "이번 재공모 기간동안 EBS의 발전을 위해 일할 능력과 열정을 갖춘 분들의 많은 지원과 추천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장 후보자 중 이원창 씨는 EBS 사장직 후보 사퇴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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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임명될 이사진은 향후 3년간 EBS가 행하는 방송의 종합적인 기본계획, 예산·자금 계획 및 운용계획, 결산, 공사의 경영평가 및 공표, 방송시설의 설치 및 폐지 등 EBS 업무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방통위는 오늘 선임한 이사들에게 15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EBS 이사장은 한국교육방송공사법의 규정에 따라 이사회에서 호선으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