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말하기용 디지털어학기 등장

트리포스, '쉐도잉' 기술 적용한 어학기 내놔

일반입력 :2009/09/14 10:22

류준영 기자

삼성과 포스코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에 영어말하기 시험인 오픽(OPlc)과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 성적이 반영됨에 따라 관련 어학기 제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멀티미디어 중견기업 트리포스(대표 서형호, www.dodona.kr)가 14일 선보인 정육면체 큐브디자인의 디지털어학기 ‘도도나(모델명: S-100, 사진)’는 사용자 목소리의 높이와 톤을 명확하게 전달해줘 발음교정을 돕는 기기다.

마이크로 전달된 사용자의 발음은 자체 내장된 쉐도잉(Shadowing, 따라말하기) 기능을 통해 원음과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므로 획기적인 어학능력 향상을 돕는다.

회사 관계자는 “인간 뇌에서 이뤄지는 음성정보 기억에 대한 메모리 동작 및 기억 매커니즘에 기초한 제품으로, 말하기 학습의 원리를 충실히 반영해 빠른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정육면체 큐브 디자인을 채용, 책상 위 작은 장식품과 같은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아울러 마이크와 스피커 일체형으로 별도로 액세서리를 추가 구매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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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MP3, WMA, OGG, FLAC 등 각종 음원 파일을 지원해 변환작업이 따로 요구되지 않으며, 청력 보호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그밖에 4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지원해 미니 외장하드로 쓸 수 있다. MP3 재생 및 FM라디오 청취도 가능하다. 현재 인터파크, 11번가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가능하며, 가격은 19만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