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하나로 최고 5대까지 이용 가능한 대가족용 전화 서비스가 등장했다.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이 하나의 번호로 자사 인터넷전화(myLG070) 전용 와이파이(WiFi)폰과 기존 집전화기 등 여러 대의 전화기를 동시에 쓸 수 있는'원넘버다(多)폰'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사람이 통화중이더라도 다른 전화기를 이용해 ▲전화 걸고 받기 ▲무선 인터넷 접속 ▲문자메시지 송수신 등의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집전화기로는 하나의 번호로 전화기 여러 대를 쓰면 동시에 통화가 불가능 한데다 통화 내용을 엿듣게 되는 경우가 있어 불편했다.
특히, 기존 집전화 고객의 경우 쓰던 집전화기와 myLG070 전용 와이파이(WiFi)폰을 하나의 번호로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와이파이폰의 특장점인 무선콘텐츠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익숙한 기존 집전화기로 음성통화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G데이콤 측은 평소 통화량이 많은 가정이나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대가족, 또 하나의 번호로 여러 대의 전화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호들이 원넘버다폰 서비스에 가입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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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폰만 이용할 경우 하나의 번호 당 최대 5대의 전화기를 쓸 수 있으며, 와이파이폰과 기존 집전화기를 함께 이용할 경우에는 기존 집전화기 한대에 와이파이폰 4대까지 한 번호로 이용할 수 있다. 동시착발신 부가서비스 이용료는 1천원이다.
김종천 LG데이콤 myLG070사업부 상무는 기존 집전화에서는 불가능했던 서비스를 인터넷 기술 특성으로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인터넷전화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개발해 통신비 절감은 물론 가정의 통신 문화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