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애플 아이폰 출시를 기다리는 휴대폰 사용자들이 많다. 그러나 이미 아이폰이 출시된 프랑스에서는 아이폰에 대한 '찬사'가 국내 같지는 못하다.
프랑스에서는 아무런 주의 경고 없이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고장나거나 폭발한 사고가 연달아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은 터치스크린 유리가 깨지는 원인을 내부적으로 조사한 이후 아이폰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부정했다.
지난 29일 씨넷뉴스는 영국 BBC를 인용해 애플 인터뷰를 소개했다. 애플은 인터뷰에서 "유리가 깨진 아이폰의 최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아이폰에 가해진 외부 힘이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유럽집행위원회(EC)의 아이폰 과열과 폭발에 대한 조사에서 애플은 내부적인 조사결과에 대해 "현재 사용자로부터 아이폰을 받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애플은 아이폰 배터리 과열에 대한 민원을 조사했으나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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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몇 개의 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아이폰 3GS에서 배터리 과열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확신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랑스 교역 장관은 이번 사건 조사와 관련 애플과 가진 회의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고 소비자 보호 기관은 조사를 진행중이다. EC는 위험한 소비자 제품에 대한 경고로 경고 시스템인 라펙스를 발동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