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360, 가격 내렸다

일반입력 :2009/08/27 20:41    수정: 2009/08/28 09:36

봉성창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X박스360의 가격 인하를 27일 공식 발표했다.

MS는 오는 28일부터 120기가 하드디스크가 장착된 X박스360 엘리트 모델을 100달러 인하한 299달러(한화 약 37만 3천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슬림 PS3와 동일한 가격이어서 차세대기간의 본격적인 가격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밖에도 MS는 X박스360 프로 모델은 50달러 인하한 249달러, 하드디스크를 제외한 아케이드 모델은 종전대로 199달러에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프로 모델의 경우 현재 재고가 모두 판매되면 더 이상 생산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존 X박스360 엘리트 모델에 포함됐던 HDMI 케이블은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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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모델이 단종됨에 따라 X박스360 엘리트 모델은 향후 MS의 주력 모델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내 역시 X박스360 엘리트 모델의 가격이 인하된다. 한국 MS는 다음달 10일부터 X박스360 엘리트 모델의 가격을 종전 48만 8천원에서 41만 9천원으로 6만 9천원 내린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