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 2대 사면 1대는 반드시 고장 난다?”
X박스360의 고장률이 무려 54.2%라는 설문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美 게임스팟닷컴은 게임잡지 게임 인포머의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 5천대의 X박스360을 조사한 결과 공장률이 무려 54.2%에 달한다고 18일 보도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은 10.6%, 닌텐도 위(Wii)는 6.8% 정도의 고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충격적인 내용은 한번 고장난 X박스360이 또 다시 고장을 일으키는 비율이 41.2%에 이른다는 것. 또한 응답자 중 69.9%가 X박스360의 고장 경험을 가진 주변사람이 최소한 1명 이상 있다고 대답했다.
반면 PS3의 경우 재고장이 일어난 비율은 14.6%에 불과하며 닌텐도 위는 11%로 조사되어 대조를 이뤘다.
MS의 X박스360이 고장률은 높지만 오히려 사후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AS 만족도에 대한 조사결과 닌텐도 56.1%, 소니 51.1%의 응답자가 만족감을 표시했지만, MS는 37.7%의 응답자만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게임스팟닷컴은 “전 세계에 판매된 약 3천만대의 X박스360 중에서 1천236만대의 X박스360이 언제든지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을 가진 셈”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