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맨투맨 AS로 고객서비스 강화

일반입력 :2009/08/27 09:17

류준영 기자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가 고객과 전문 엔지니어가 함께 PC 상태를 점검하는 맨투맨 안심 서비스와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시스템을 도입, 고객만족 강화에 적극 나선다.

삼보컴퓨터의 서비스 전담하는 자회사 TG삼보서비스(대표 안창주)는 9월부터 실질적 고객 만족을 위해 ‘원-플러스(One-Plus)’ 서비스를 전격 도입한다. ‘원-플러스(One-Plus)’ 서비스란 PC를 가지고 AS 센터에 방문한 고객이 집에서 겪은 이상 징후가 센터에서 재현되지 않을 경우, 메인보드 바이오스(Bios) 상태, 부팅 상태, 키보드 및 마우스 정상 작동 여부 등 주요 체크리스트에 있는 모든 항목을 엔지니어와 함께 하나하나 점검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엔지니어가 제품을 점검하는 동안 고객은 대기하고 있다가 불량 유무에 대한 설명만 들었기 때문에 이상 징후가 재현되지 않을 경우 PC를 가지고 돌아가면서도 다소 불안감을 가질 수 있었다.

삼보는 엔지니어와 고객이 함께 PC를 점검하는 맨투맨 ‘원-플러스’ 서비스로 보다 정확한 점검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PC 주요 점검 노하우도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줄 수 있어 실질적인 고객만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PC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도 별도의 체크리스트를 도입,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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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는 하반기부터 자사 홈페이지에 실시간 서비스 상황 조회 시스템을 구축, 고객 편의도 강화했다. AS를 신청한 고객은 삼보컴퓨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리센터 위치, 담당 엔지니어 연락처, 고장 증상 등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지난 6월 PC 업계 최초로 전국의 서비스 만족도를 날씨 지표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기상예보’를 도입한 삼보는 앞으로도 전산으로 체계화된 고객 만족 시스템을 늘려나갈 전략이다. 

안창주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PC뿐만 아니라 가전 및 다양한 IT 기기 분야에서 토종 기업들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 컴퓨터 전문기업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