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발사 실패 원인이 나로호 페어링 미분리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26일 발표했다.
교과부는 과학기술위성 2호의 보호 덮개인 페어링 중 한쪽이 분리되지 않아 추진력을 유지 할 수 없었으며 기울임에 의한 자세 불능으로 궤도에 진입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학기술위성 2호는 추진력을 잃고 지구로 낙하중에 대기권에서 소멸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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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책임 소재에 관해서는 한러 공동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구체적으로 어느 한 쪽만의 잘못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교과부는 2010년까지 독자 발사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 수립 후 다시 도전하겠다며 브리핑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