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서점 반즈앤노블이 애플에 이어 e리더 동맹군을 추가, 아마존 주도의 전자책(e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는 무료 도서콘텐츠를 공급하는 구글이 지난 3월 소니와 제휴해 e리더를 공급하기로 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씨넷은 24일(현지시간) 75만권의 타이틀을 가진 반즈앤노블이 아이렉스테크놀로지, 플래스틱 로직 등과 제휴, 연말까지 반즈앤노블 전용 e리더를 출시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반즈앤노블은 현재 75만권 이상의 타이틀을 갖고 있는 서점이며 내년에는 타이틀을 100만권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소식은 이달 초 아이렉스의 새로운 e리더가 스타일러스(터치펜)를 이용한 8.1인치 스크린 디바이스와 3G무선접속을 즐기게 할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나왔다.
아이렉스사 e리더의 터치스크린은 사용자의 손가락 대신에 스타일러스로 제어될 예정이다.
윌리엄 J. 린치 반즈앤노블 사장은 “이 서비스는 반즈앤노블이 가지고 있는 타이틀을 제공하며, 언제든, 어떤 형태로든, 고객들이 원하는 플랫폼으로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반즈앤노블은 기존 서점을 유지하는 한편 e북하드웨어 회사와 제휴하는 전략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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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반즈앤노블 고객은 애플스토어에서 기존 아이폰, 아이팟터치를 통한 e북서비스를 받는데 이어 연말까지 아이렉스와 플래스틱로직사의 e리더를 통해서도 다운로스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아마존은 애플스토어에서 자사의 e리더 SW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아이폰, 아이팟터치 유저들이 자신의 단말기에서 아마존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