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황제' 구글이 이북(e-book) 시장을 놓고 업계 최강 아마존과 격돌할 전망이다.
구글은 출판 업체들이 신간의 디지털 버전을 구글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올해안에 선보일 수 있음을 밝혔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북 판매 시장을 놓고 구글과 아마존이 일대일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구글의 행보는 출판 업체들의 지지를 받는 듯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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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업체들은 그동안 이북에 대한 아마존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아마존은 킨들 리더기를 통해 베스트 셀러 시간을 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26달러 수준인 일반 책자 가격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구글은 출판 업체들이 직접 이북 판매 가격을 정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글은 이미 저작권에 걸리지 않는 퍼블릭 도메인 서적 150만종을 디지털화해 휴대폰이나 이북 리더기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