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고객 가정에 '아동 실종예방 수첩' 전달

일반입력 :2009/08/18 10:58

이설영 기자

씨앤앰(대표 오규석)이 민간비영리단체(NPO)와 연계, 어린이재단(회장 김석산)과 손잡고 '아동 실종예방 캠페인'을 펼친다고 18일 발표했다.

실종 아동 발생 건수는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휴가철에 아동 실종 사고가 집중 발생된다. 씨앤앰은 다양한 아동 실종예방 사업에 쓰여질 1억원의 금액을 어린이재단에 후원, 먼저 '아동 실종예방 수첩 ' 5만부를 제작해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 촉구와 실종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동 실종예방 수첩은 실종이나 유괴시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평상시에 아이의 사진, 열 손가락 지문, 점 위치, 흉터, 발달기록 등 신체 특징을 남겨둘 수 있는 소책자이다. 특히 사건 발생 후 아이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근이 포함된 아이의 머리카락을 뽑아 보관할 수 있는 DNA보관용 봉투도 같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장소별/상황별 실종예방 지침,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대응방법 등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예방지침과 실종아동 발생시 도움받을 곳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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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은 현장 설치기사나 AS기사가 고객 가정을 방문할 때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 아동실종예방수첩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오규석 씨앤앰 대표는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서비스 직원들이 아동 실종예방 수첩을 부모님들에게 전달하고 다양한 정보를 알려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효과가 무척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