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900개 채널 지역광고 시스템 구축

일반입력 :2009/05/28 13:35

이설영 기자

씨앤앰(대표 오규석 www.cnm.co.kr)이 15개 개별 케이블TV사업자(SO)의 디지털채널 지역광고 편성과 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대부분 복수SO는 개별 SO에서 각각 광고를 삽입한 후 송출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SO 지역별로 광고삽입기, 광고송출서버 등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씨앤앰은 이번에 삼성동에 위치한 디지털미디어센터(DMC)에 15개 SO의 디지털 채널들에 광고를 각각 삽입해 전송하는 집중형 방식의 시스템을 구성했다. 15개 SO별로 광고 삽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씨앤앰 측은 밝혔다.

스플라이서는 하모닉사의 '프로스트림1000'을 선정했고 광고 서버는 국내기업인 글로미디어의 제품을 사용하며, 올(All) IP기반의 시스템으로 구축해 심플한 구성과 손쉬운 확장성이 특징이다.

1차로 5월에 구축완료한 시스템은 국내 최대로서, 600개 일반(SD)채널에 지역 광고를 송출 할 수 있는 규모이다. 2차로 7월 초에 300개 고화질(HD)채널에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씨앤앰 DMC에서 전체 900채널에 광고 송출이 가능해진다. 각 SO별로는 40개의 SD채널, 20개의 HD채널의 지역광고를 운영할 수 있다.

또한, 900개 채널의 광고 운용 환경을 동시에 모니터링하는 시스템과 각 채널별 광고 송출 결과에 대한 녹화 시스템을 구축해 광고 송출에 대한 광고주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문준우 씨앤앰 디지털미디어운용센터장은 씨앤앰은 총 900채널의 광고 동시 삽입 규모 뿐만 아니라 올 IP를 기반으로 한 신호 연동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게 된다며 고화질 광고도 SO가 직접 송출할 수 있어 광고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