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 이진강 신임위원장 선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진강 위원을 제2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제17차 임시회의를 열고 참석위원의 만장일치로 이진강 위원을 제2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진강 위원장은 선출 직후 취임사를 통해 위원회가 명실상부한 독립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그 성격에 맞도록 합의제로 운영하겠다며 균형감각 있는 판단을 내리는 등 보다 엄정한 심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방통심의위원장은 이어 빠른 시일안에 직원 모두가 하나돼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진강 위원장은 194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제4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을 거쳐 이번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진강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약력

-1943년 8월 25일 生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제5회 사법시험 합격(1965)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1988)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지청장(1993)

-이진강법률사무소 변호사(1994~)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1999~2001)

-국가인권위원회 위원(2001~2002)

-제44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2007~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