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비디오게임기 업체인 닌텐도가 2분기 예상보다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분기 수익이 66%나 감소한 것이다. 엔고 여파와 함께 경기침체로 발생한 가정용 게임기 시장의 수요급감이 주요인이 됐다.
2분기(4월~6월) 회계연도에서 닌텐도는 영업이익 404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5천140억엔 대비 66%나 감소한 것이다. 아울러 내년 3월 마감될 올해 회견연도 전체 수익은 4천900억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닌텐도는 이번 실적에 관해 “위(Wii) 피트와 같은 히트작이 올해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후 “’위 피트 플러스’ 등 각종 히트예감 타이틀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어서 조만간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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