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닌텐도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3월 말로 끝난 2009 회계연도 결산 결과, 매출액 1조 8,386억엔, 영업이익 5,552억 엔, 경상이익 4,486억 엔, 순이익 2,790억 엔을 각각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역대 최고치라고 발표했다.
닌텐도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콘솔 게임기 'Wii'와 휴대용 게임기 NDS의 2세대 시리즈인 'NDS라이트'가 전 세계에서 꾸준히 팔리고, 지난해 11월 출시된 NDSi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닌텐도의 게임기들은 NDS시리즈가 3,118만대, Wii가 2,595만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큰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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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NDS의 대표작 '뇌를 단련하는 어른의 DS트레이닝'이 분기 판매량 731만장을 기록했고 Wii의 '마리오 카트 Wii'는 무려 154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닌텐도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엔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