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이와타 사장이 지난 E3 2009에서 공개된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PS3와 X박스360의 모션 컨트롤러의 출시 시기가 매우 느리다는 견해를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타 사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게임 웹진 ‘타임즈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지난해 말 쯤 출시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올해 중순 공개에 출시가 하반기 혹은 내년이라는 것은 그 시기가 매우 느린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모션 컨트롤러는 아직 평가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어떠한 전용 소프트웨가 출시되는지 확실히 드러나기 전 까지는 닌텐도의 위협이 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와타 사장은 여유 있는 모습으로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모션 컨트롤러의 세계에 어서 오십시오라고 말해 주고 싶다. 3사가 모션 컨트롤러로 경쟁하는 그날을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