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4분기 연속 적자

일반입력 :2009/07/16 18:39

이설영 기자

소니에릭슨이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소니에릭슨은 16일 2억1천300만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의 경우 소니에릭슨은 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16억8천만 유로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무려 40%나 줄었다.

현금 수지 또한 지난해 초부터 계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 에릭슨은 또 필요하다면 더 많은 투자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에릭슨은 이날 경비 절감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단행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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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코미야마 소니에릭슨 CEO는 "올해 남은 기간도 소니에릭슨에게는 매우 힘든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실적은 경비 절감 활동에 따라 개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니에릭슨은 애플의 아이폰이나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 모델과 경쟁하기 위한 모델을 발굴하는 데에 있어서 경쟁사인 삼성전자, 노키아, 팜 보다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트리밍 영화 재생에 기능이 맞춰진 '새티오'폰도 오는 4분기께나 출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