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이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소니에릭슨은 16일 2억1천300만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의 경우 소니에릭슨은 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16억8천만 유로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무려 40%나 줄었다.
현금 수지 또한 지난해 초부터 계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 에릭슨은 또 필요하다면 더 많은 투자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에릭슨은 이날 경비 절감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단행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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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코미야마 소니에릭슨 CEO는 "올해 남은 기간도 소니에릭슨에게는 매우 힘든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실적은 경비 절감 활동에 따라 개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니에릭슨은 애플의 아이폰이나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 모델과 경쟁하기 위한 모델을 발굴하는 데에 있어서 경쟁사인 삼성전자, 노키아, 팜 보다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트리밍 영화 재생에 기능이 맞춰진 '새티오'폰도 오는 4분기께나 출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