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이 소니와 함께 세운 휴대폰 합작 법인 소니에릭슨에서 발을 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독일의 경제잡지 매니저 메거진은 에릭슨이 소니에릭슨 지분 매각을 검토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릭슨은 현재 소니에릭슨 지분 50%를 갖고 있다. 그러나 에릭슨은 경기 침체로 소니 에릭슨에서는 빠지고 백엔드 통신 장비 사업에 집중하고 싶어한다고 매니저 메거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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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에릭슨이 물러날 경우 회사 전체 지분을 확보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금 확보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평가도 있다.
소니에릭슨은 여전히 톱5 휴대폰 업체에 올라서 있다. 그러나 애플, 리서치인모션(RIM) 등이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고올라오면서 성장세가 한풀 꺾인 듯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