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어린이 전용PC '시장안착'

일반입력 :2009/07/14 09:57

류준영 기자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가 어린이 전용PC로 처음 선보인 ‘루온 키즈컴’이 출시 한 달 만에 2천대 판매고를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한 달간 집계된 판매량으로, 삼보는 어린이 전용PC가 시장안착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과 30여종의 재미나라 무상 콘텐츠, 친환경 안전 설계 등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모든 PC 콘텐츠 및 설계 컨셉을 총동원해 제작한 것.

삼보컴퓨터 마케팅실 우명구 이사는 “기획단계부터 3세부터 8세 어린이에 초점을 맞춰 색상, 디자인, 구동 방식, 브라우저, 콘텐츠까지 어린이가 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보는 앞으로 유치원이나 놀이학교, 사립학교 병설 유치원 등으로 ‘루온 키즈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달 PC로도 등록 완료돼 공립 교육 기관에서도 나라장터를 통해 구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연말까지 월 3천대 규모로 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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