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캐나다에서 '밴쿠버 동계올림픽 캠페인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올림픽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은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다.
국제올림픽의 날인 23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캠페인 발표회'를 개최한 삼성은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로 돌입했다.
캐나다 밴쿠버 웨스틴 베이쇼어 호텔에서 열린 이날 캠페인 발표회는 존 펄롱(John Furlong) 밴쿠버올림픽 조직위원회(VANOC) 위원장과 고든 캠벨(Gordon Campbell)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 수상을 비롯해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그룹 권계현 상무, 북미총괄의 데이빗 스틸(David Steel)상무, 캐나다법인(SECA) 이용일 상무 등이 참석했다.
'Discover your every WOW moment'를 테마로 한 삼성전자의 이번 밴쿠버올림픽 마케팅은 WOW와 삼성올림픽 통합디자인 시스템(SOVIS), 친환경 홍보관 OR@S 등으로 대표된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올림픽과 달리 삼성 스마트폰에서 프로그램만 다운받으면 실시간으로 올림픽 관련 정보에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Public WOW(Wireless Olympic Works)'를 선보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선 올림픽을 구현해 낼 방침이다.
또 이날 행사엔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브루스 마우(Bruce Mau)가 삼성의 휴대전화와 밴쿠버의 아름다운 풍경, 밴쿠버올림픽 마스코트인 이눅슈크(Inukshuk) 등을 결합해 디자인한 삼성올림픽 통합디자인 시스템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이번 밴쿠버올림픽에서 삼성전자는 캐나다의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영웅인 웨인 그레츠키(Wayne Gretzky, 사진아래 우측)를 비롯해 제롬 이긴라(Jarome Iginla, 사진아래 좌측), 헤일리 위켄하이저(Hayley Wickenheiser, 사진아래 가운데) 등 캐나다 아이스하키 최고 스타들로 구성된 '팀 삼성(Team Samsung)'을 홍보대사로 선정, 이들을 통해 올림픽을 전후하여 삼성전자와 관련한 다양한 올림픽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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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올림픽 마케팅의 전초기지가 될 올림픽 홍보관 OR@S(Olympic Rendezvous @ Samsung)의 디자인 개념을 처음 공개했으며, 한국,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 5개국에서 동시 선발, 운영될 글로벌 애니콜리포터 프로그램인 '삼성 모바일 익스플로러' 계획도 소개했다.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그룹의 권계현 상무는 삼성의 앞선 최첨단 무선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무선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그 간의 올림픽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밴쿠버 올림픽을 통해 삼성 브랜드의 정서적 일체감과 신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